모집 시작하자마자 지원했던 코드스테이츠 백엔드 과정에 합격했다!
시작
c++ 클라이언트 개발자였던 나는 회사에서 Spring을 접한 뒤부터 백엔드쪽으로 무한한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하지만 회사에서 Spring을 제대로 다룰 기회가 없어 1월 31일에 퇴사했다.(내가 작년부터 그렇게 서버하고 싶다고 졸랐는데..)
개발 경력이 있기 때문에 취업을 할 수야 있었겠지만(지인들도 취업해서 배우라 권유함) 기초부터 탄탄히 다지길 원했고, 대기업이나 중견기업 취업을 희망해서 공부할 시간을 가지기 위해 부트캠프를 알아봤다.
스프링 관련 포트폴리오를 만드는게 큰 목적이었으며 또 옆에서 잡아주지 않으면 하루에 고작 3시간씩만 공부할 것 같았다. 그렇게 나는 퇴근 후에 열심히 부트캠프를 알아보게 되는데 ...
부트캠프를 선택한 이유?
국비지원학원은 거들떠 보지도 않았다. 내 편견일 수도 있지만, 오프라인 학원은 주입식 교육이라 생각해 자기주도 학습을 강조하는 부트캠프를 원했다. 서적이나 구글링을 통해 알아보고 스스로 적용시켜 봤던 방법이 학습하는 데 있어 내게는 효과적이었다. 학교에서도 혼자 프로젝트할 때 많이 배우기도 했고.
그렇기 때문에 커리큘럼만 제시해줘서 자기주도 학습을 권하는 부트캠프를 원했다. 또, 온라인으로 진행하다보니 학원을 오가는 시간도 없으니까 개인 공부에 시간을 더 할애할 수 있다 생각했다.
코드스테이츠를 선택한 이유?
싸피, 우테코 등등 유명한 부트캠프가 많은데 왜 코드스테이츠를 선택했는가? 사실 지원 기한이 딱 맞아 떨어졌다. 이 점이 제일 컸던 것 같다. 나이도 있는지라 퇴사 직후 곧바로 할 수 있는 부트캠프를 원했다. 코드스테이츠가 때마침 2월 13일부터 시작이라 이주일 정도 쉬고 공부하기에 딱이라 생각했다. 국비 지원 부트캠프인 점도 마음에 들었다. 고정지출이 있기 때문에 공부하면서 이건 어떻게 해결해야 될지 정말 고민이었는데, 코드스테이츠는 국비지원 부트캠프라 수강료도 받지 않을 뿐더러 훈련 수당금까지 준다. 독학할까 생각도 했었다. 하지만 고정지출 때문에 이 훈련수당금을 포기할 수가 없더라.
또 커리큘럼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국비지원학원을 다니는 친구들 얘기를 듣기론 myBatis를 주로 교육하는 것 같던데(아닌 데도 있겠지만), 코드 스테이츠에선 JPA를 다루는 것 같고, 알고리즘에, 네트워크 기초, DB기초, AWS, 도커 등등 내가 배우고 싶었던 모든 것들이 커리큘럼에 반영되어 있었다.
어떤 부트캠프를 하던 사실 내가 하기 나름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다른 부트캠프 지원 공고가 뜨길 기다릴 바에 빨리 시작할 수 있는 코드스테이츠를 시작하는 게 나을 것 같았다.
그래서 나는 고민없이 코드스테이츠를 선택했다.
후에 알았지만, 소마도 지원공고가 떴더라.. 프로젝트를 곧바로 시작하는 소마는 내가 원하는 방향과 다르다 생각해서 깔끔하게 포기했다. 물론 프로젝트가 제일 중요하지만, 나는 스프링에 대한 기초 지식을 쌓아야했다.
지원과정
지금 지원서를 볼 수 없어 정확히 어떻게 썼다고 말하긴 어렵지만, 위에 있는 내용을 토대로 지원서를 썼다. 내가 백엔드 개발자가 되고 싶은 이유, 코드 스테이츠를 선택한 이유. 가감없이 솔직한 마음으로 작성했기 때문에 딱히 어려움을 느끼진 않았다.
자소서 다음으론 무슨 성격유형검사(?) 같은 걸 봤는데 이 검사도 딱히 어렵진 않았다.
다음은 테스트이다. 코드문제로 나온 건 쉬웠지만, IQ테스트, 삼성 GSAT문제 같은 유형의 문항들은 조금 난해했다. 내가 이렇게 멍청했나 싶기도 하고... 그래도 합격했다는 건 테스트를 잘 보긴 했나보다.
비전공자들은 코드로 나온 문제를 풀기 위해서 기초는 알아야 될 것 같다 생각했다. 전공자는 굳이 공부할 필요는 없을 것 같고(?)
여담
알고리즘, 객체지향 스터디에 부트캠프까지 병행한다면, 눈앞이 캄캄해지지만... 보람찬 6개월을 보내고 싶기에 스터디도 함께 병행할 예정이다. 아직까진 스터디가 너무 만족스럽다. 개인공부도 꾸준히 할 생각인데 전부 다 할 수 있겠지..?
바쁜 6개월을 보낼 생각에 벌써부터 웃음이 나온다 ㅎㅎ(다른 의미로 진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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